정청래 “산불 껐는데 절차 따지는 격…이성윤, 오히려 상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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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21-05-1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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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 금지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것과 관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산불이 나서 바로 껐는데 오히려 절차를 따지며 '산불 끈 게 잘못'이라고 지적하는 격"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KBS1 ‘사사건건’에 출연해 "성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김 전 차관이 해외도피성으로 공항에 나타났다. 급박한 상황이었다. 산불이 난 것과 똑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지검장 같은 경우는 그것도 김학의 출국을 막았다면 오히려 상을 줘야 되는 일 아닌가"라면서 "검찰총장 후보의 물망에 오르니까 검찰 내부의 권력 투쟁으로 인한 '이성윤 죽이기'다. 수사권, 기소권을 이용한 아주 치졸한 공작"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 지검장이 절대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나서는 안 된다고 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아직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나지 않았고, 내부의 논란도 있는 상황"이라면서 "당분간은 지켜볼 사안"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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