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주택 분양·수주 양호…목표주가 '상향'"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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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05-1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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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올해 양호한 분양 실적 및 수주를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코오롱글로벌의 1분기 매출은 1조102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8억원으로 52.3% 늘었다.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의 모든 사업부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2019년 분양 대형 현장에서 공정률이 높아지면서 건설 부문 매출이 23% 개선됐고 유통 부문도 BMW 신차를 중심으로 50% 가까이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43% 증가했다"며 "상사 부문은 철강과 고수익 제품 중심의 운영으로 흑자전환했고 연결대상에 포함된 오토케어서비스도 볼보와 아우디 판매 호조로 2배에 가까운 매출 증가와 흑자전환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 전체 이익의 약 70%를 차지하는 주택 부문이 양호한 분양과 수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간 매출은 4조753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1.0% 늘고 영업이익은 27.0% 증가한 22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월까지 분양 진행률은 28%로 양호하다"라며 "4분기 분양 계획 중인 현장들이 대부분 변동성이 큰 도시정비물량으로 일부 이연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를 제외해도 올해 8000가구 이상의 분양이 충분히 가능해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택 수주 목표인 2조3000억원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수주 성과는 1조1000억원으로 주택이 대부분인 건축 사업에서 8000억원 이상을 수주했다"며 "2분기와 3분기 성남 수진(3000억원), 김포 양곡(2000억원) 등 대형 현장 수주가 있기 때문에 주택 수주 목표 달성이 무난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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