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르크메니스탄, 코로나19에도 경제협력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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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5-1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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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협 '비즈니스 협의회' 화상으로 개최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이 그 동안의 경제협력을 재차 확인하고,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지난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차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협의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의에는 이관섭 무협 부회장, 서가람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을 비롯해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한국철도공사 등 투르크메니스탄 진출 기업 담당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측에서는 투르크메니스탄 상공회의소 도브레트겔디 레제포프 회장과 교통청, 투르크멘가스 등 정부 부처 및 기관에서 18명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양국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디지털 전환과 그린 산업 등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왔고 그 결과 교역액도 2019년 1300만 달러에서 2020년 6900만 달러로 증가했다”며 “비즈니스 협의회가 양국 협력 사업을 점검하고 새로운 의제를 발굴하는 민간 경제협력의 소통창구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레제포프 회장은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맞춰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도 산업 다각화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인프라, 제조업, ICT, 그린 산업 등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과의 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유지보수, 생산물 판매 및 마케팅, 윤활유 생산 공정 현대화 △전기버스 및 소형전술차량 공급, 철도 기술 협력 △섬유 및 조선 기술 협력 △해수 담수화 사업 등 분야에서의 기업별 현안과 추가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조학희 무협 국제사업본부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은 상대적으로 시장 진출 정보에 접근이 어려운 지역인 만큼 비즈니스 협의회를 통해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가 1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4차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협의회’에서 이관섭 무역협회 부회장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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