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백신 도입 계획, 최대한 당기는 게 우리 관심사...노력하겠다"

조아라 기자입력 : 2021-05-11 18:31
AZ·화이자·존슨앤존슨 3사 한국 대표들, 與 백신점검단 회의 참석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백신점검단 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관련 다국적 제약회사 대표들을 만났다. 이날 회의에선 백신 수급 현황과 11월 집단면역 형성 계획 등을 점검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 세계의 코로나 전쟁 최전방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와 전투를 벌이고 계신 3개 회사 대표가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전 세계 닥친 코로나19를 극복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최대한 신속하게 체계적으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날 백신점검단 회의에는 김성주·김성환·김승원·박재호·이용빈·조승래·홍정민 의원이 참석했다. 제약사 측에서는 도현웅 아스트라제네카 상무, 송영주 존슨앤존슨 부사장, 임소명 화이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부에서도 이미 전국민 물량의 백신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반기 1300만명 이상 접종 계획을 추진한다"며 "언론을 비롯해 국민은 백신 공급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한다. 한 자리 모시기 어려운 분들을 모신 만큼 원활한 백신 수급과 접종을 위해서 세 분이 꼭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우리도 백신 개발 허브가 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한국은 아시아 허브 국가가 될 역량을 이미 검증받았다고 평가한 바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사에서 위탁생산하고, 어제 mRNA 기반 백신을 생산하도록 제약사와 협의 중이라는 말도 들었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한국의 준비된 백신 생산력과 검증된 기술력 바탕으로 위탁생산이 이뤄진다면 코로나 극복에 지대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에서도 한국이 아시아 백신 생산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세 회사의 협력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했다.

당 백신점검단 단장인 김성주 의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예정된 도입 계획을 최대한 당길 수 있는 게 우리의 관심사"라고 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백신을) 접종하고 있어서 본사에서도 상대적으로 한국에는 우선 공급할 수 있는 조건이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발표할 수 없지만 두 회사는 한국에 애초 계획 보다 당겨서 공급하고 있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화이자는 6월부터 6000만 도스를, 아스트라제네카는 오는 14일부터 700만 도스 이상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했다. 또 존슨앤존슨은 올해 약속된 물량(600만명분)을 최대한 2분기 내에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현영 의원 역시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는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특히 부작용 발생 시 여러 가지 대응이나 보상까지도 적극적으로 제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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