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1분기 영업이익 108억…전년比 1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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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1-05-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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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17% 늘어난 1239억원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8억원으로 13.2%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17.4% 증가한 1239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17.0% 늘어난 78억원을 기록했다.

배달 및 포장 수요 확대에 따라 상승한 판매량이 1분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게 교촌 측의 설명이다.

교촌 관계자는 “작년 11월 출시한 리얼후라이드와 올해 3월 출시한 교촌치즈트러플순살 등의 신메뉴 출시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교촌은 해외 사업 강화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싱가포르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4월에는 중동 지역 진출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 본 계약을 체결했다. 교촌은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 4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수제맥주 사업 진출, 가정간편식(HMR) 및 가공소스 사업 등 신사업 영업 활성화를 통해 지속 성장 발판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이달 4일에는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을 운영하고 있는 인덜지와 수제맥주 제조 사업을 위한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소진세 교촌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며 “올해 30주년을 맞은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상생 경영을 통한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 해외사업 및 신사업 확대 등으로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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