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올해도 초등학교에서 일일특강···철강 제조과정 영상으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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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박승호 기자
입력 2021-05-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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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가 올해도 광양 시내 초등학생들에게 강연을 하기로 했다.

‘찾아가는 제철소 일일특강’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광양제철소와 관련된 내용과 철강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 쓰임새를 퀴즈와 영상을 통해 소개하고 있어서 학생들 사이에 인기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7일 광양 진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광양시내 초등학교 5곳을 찾아 특강을 8회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강연에서는 ‘우리고장 광양 알기’를 주제로 철광석의 모습과 운반선 등 제철과정을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소개하고 미래 광양시의 모습에 관해 학생들과 대화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7일 광양 진월초등학교에서 일일특강을 했다.[사진=광양제철소 제공]

광양제철소는 지난해 처음으로 진월중학교를 비롯한 2개 학교에서 일일특강을 시행했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대응해 강연자와 학생 모두 강연 마스크를 쓰고 손 세정제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날 강연한 광양제철소 송락용 사원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이 많은 것을 보고 감명 받았다”며 “아이들이 이끌어갈 광양제철소와 광양시의 미래에 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재능봉사단을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지역과 상생하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 광양제철소 제공]

또한 광양제철소는 홀로 세탁하기 힘든 중증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행복이음 빨래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장형곤 광양시 경제복지국장, 정헌주 중마장애인복지관장과 광양제철소 '행복이음 세탁 재능봉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중마장애인복지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행복이음 빨래방' 사업은 일상생활이 불편한 광양시 중증장애인들이 혼자서 세탁하기 힘든 대형 세탁물을 수거·세탁부터 배달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거나 배달을 위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할 때, 잠시 말벗이 돼 이들의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광양제철소 '행복이음 세탁 재능봉사단'은 이 사업의 전반적인 운영을 맡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지역 내 중증장애인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4월 창단한 이들은 책임감 있는 봉사활동을 위해 세탁 관련 전문교육과 장애인 이해 교육까지 이수한다.

앞서 '행복이음 빨래방' 사업은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총 6명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세탁·건조·포장 등 세탁 지원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광양제철소는 지역 내 중증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해당 사업의 추진을 결정했다. 포스코 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 기탁금을 활용해 총 4600만원을 지원한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중증장애인의 청결한 생활환경 유지에 도움이 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4월 광양시 발달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전문 제과제빵사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지난해 10월은 '희망의 징검다리' 3기 발대식을 갖고 중증장애아동들을 위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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