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전세대출 6월까지 제한적 취급…총량 관리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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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1-05-0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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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우리은행이 내달까지 전세자금대출 판매를 중단한다. 관련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관리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모든 전세자금대출 상품의 신규 취급을 일시적으로 제한키로 했다. 이미 2분기 전세대출 한도를 소진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의 전세자금대출은 최근 들어 증가 폭이 커졌다. 지난 4월 말 기준 우리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21조4729억원으로 전년 동기(15조1203억원)보다 42%나 급증했다.

이에 앞서 금융당국에 제출한 가계대출 총량을 맞추려면, 일시적 취급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목표치는 분기별로 관리되는 만큼, 7월 이후 판매가 재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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