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주가 7%↑' 美 MGM과 K팝 보이그룹 오디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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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5-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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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이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엠은 오전 10시 4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17%(2150원) 오른 3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7540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88위다.

이날 SM엔터테인먼트는 미국의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인 MGM텔레비전과 손잡고 미국 기반 K팝 그룹을 만드는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할리우드에서 보이그룹 NCT의 새로운 멤버를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연내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결성되는 그룹은 SM의 초대형 보이그룹 NCT의 유닛(소그룹)이 되며, 'NCT-할리우드'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NCT는 멤버 영입이 자유롭고 유닛의 무한 확장이 가능한 독특한 시스템의 보이그룹이다. 서울을 기반으로 한 NCT 127과 청소년팀으로 출발한 NCT 드림, 중국 기반의 WayV 등이 활동 중이다.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와 현지 음반사 및 미디어가 미주 지역에서 합작 오디션을 벌여 K팝 스타일의 그룹을 만드는 시도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K팝 아이돌 기획·제작 시스템을 미주 지역에 본격 이식하는 시도로도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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