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U-care센터 및 남부공동육아나눔터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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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1-05-0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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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지 2,184㎡, 건물 연면적 992㎡, 지상 2층 규모……동해시, ​가정의 달 맞아, 사랑의 효도 지팡이 지원

동해시 U-care센터[사진=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가 U-care센터 및 남부공동육아나눔터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가 2019년부터 추진한 '동해시 U-care센터 및 남부공동육아나눔터' 신축 공사가 1년 6개월 만에 준공돼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들은 오는 7일 준공식과 함께 새롭게 단장된 보금자리로 이전하게 됐다.

이번 신축공사 사업비는 강원도 특별조정교부금 15억원과 시비 14억원 등 29억원이 투입됐다.

동해시 단봉동 2번지(북평동) 일원 연면적 992㎡, 지상 2층 규모로 1층은 U-care센터 사무실과 남부공동육아나눔터, 2층은 90명의 생활지원사가 사용할 콜센터와 4개의 프로그램실로 구성됐다.

이로 인해 시는 그동안 두 시설이 가지고 있는 시설의 열악한 공통적인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아동과 어르신이 세대 간 벽을 허물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으며, 복합 커뮤니티센터 개념으로 설계·준공했다.

한편, 강원도 거점센터를 함께 운영하는 동해시 U-care센터는 보건복지부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는 동해시 관내 65세 이상 독거노인 2000명을 대상으로 원격전자제어 시스템을 이용해 안전을 점검하고, 응급 상황 시 신속히 구조하는 새로운 개념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국에서 제일가는 독거노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남부공동육아나눔터는 취학 전 영‧유아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이용가능하며 아동은 보호자와 함께 독서, 구연동화, 장난감 놀이 등을 즐기고 보호자는 육아 정보를 교환하면서 이웃 간 소통을 통해 지역 중심의 양육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하는 사랑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매년 증가하는 노인 인구에 대한 대비와 반대로 감소하고 있는 출산율 문제를 지역사회에서 해결하기 위해서는 U-care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같은 시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동해시 U-care센터 준공은 기존 사회복지 측면 뿐만 아니라 세대 간 화합을 위한 지역공동체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동해시 제공]

이와 더불어, 동해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 유지를 위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효도 지팡이 400개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제49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동해시민의 천사성금을 활용한 동해 희망디딤돌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거동 불편 어르신들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지팡이를 지원함으로써 활기찬 노후를 제공하고 효 문화 확산과 노인복지 증진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지팡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희망디딤돌 복지사업은 동해 해오름천사 성금과 민간 재능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민간참여 복지시책이며, 올해 사업 규모는 1억9300만원으로 지난해 1억3000여만원에 비해 40% 증가했다.

이지예 복지과장은 “이번 ‘효도 지팡이’ 전달이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 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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