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에르메스가 9만9000원? CJ온스타일 론칭 기념 '래플'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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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1-05-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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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인기 있는 '래플' 명품 할인

  • 신규 모바일 유입 확대에 효과적

  • 기존 소비자 충성도 강화에도 도움

CJ오쇼핑의 새 통합 브랜드 CJ온스타일이 오는 10일 론칭 기념 '래플 온스타일'을 진행한다. 래플(추첨) 방식으로 명품 브랜드 초특가 구매 기회를 제공한다.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을 통해 오는 31일까지 하루 한 번씩 응모 가능하다.

래플은 응모자 가운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된 사람에게만 구매 자격을 주는 판매 방식이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해외 패션 브랜드를 통해 국내에 알려진 래플은 최근 다양한 패션 플랫폼에 도입되며 인기 마케팅 방법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에서도 패션플랫폼 무신사, 이랜드월드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 신세계면세점 등이 래플을 활용해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사진=CJ온스타일 제공]

4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래플 온스타일은 론칭 당일인 10일부터 31일까지 오전 10시 모바일 앱에서 매일 응모 가능하다. 다음 날 오전 10시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래플 온스타일은 CJ온스타일 론칭 기념 시그니처 행사인만큼, 상품 라인업은 하이엔드급 제품만을 엄선해 구성했다. 샤넬·에르메스·구찌·루이비통·버버리·고야드 등의 명품 패션 아이템부터 발뮤다 청소기·루이스폴센 조명기·바이타믹스 블렌더·유라 커피머신 등 고급 생활 아이템까지 각 카테고리 인기 브랜드로 래플 상품을 구성했다. 

이번 래플은 탈바꿈한 CJ온스타일이 모바일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공을 들였다. 래플은 무작위 추첨인 만큼 소비자들에게 게임 참여와 비슷한 재미를 제공하고, '특별한 상품'이라 인상을 줘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화제 몰이를 하면 신규 소비자를 끌어올 뿐만 아니라 기존 소비자의 충성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특히, 패션 플랫폼의 주 이용층인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는 희소성 있는 제품을 통해 자신의 독특한 취향을 드러내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미래 잠재 고객을 끌어들이는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안목 있는 상품과 브랜드를 통해 최적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쇼핑플랫폼 CJ온스타일은 행사 상품 또한 일반 쇼핑몰에서는 찾기 힘든 취향 상품과 브랜드 중에 엄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론칭 이후 예정된 다양한 모바일 앱 행사는 매출 상승보다도 고객 만족감을 높이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방향으로 기획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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