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1220' 고지 탈환에 애타는 VN지수...반등에도 0.25P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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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4-2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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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33%↑ HNX지수 0.04%↓

  • 거래액↓·양극화 투자에 상승폭 제한

27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가 전날의 급락세를 딛고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3.98포인트(0.33%) 오른 1219.7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1213.84로 거래를 시작한 VN지수는 장중 1200~1220에서 줄곧 등락을 오갔다. 다만, 마감이 가까워질수록 하락 폭은 줄어들면서 결국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베트남의 경제 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MB증권(MBS)을 인용해 "이날 HOSE의 거래액은 전날 거래액보다 3조8360억동이나 급격히 감소했다"면서 "은행주 등 대형주뿐 아니라 대부분의 업종에서 현금 유입 흐름이 양극화하면서 시장의 상승 폭을 제한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HOSE의 거래액은 15조4590억동(약 746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356개 종목은 올랐고 453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양대 베트남 주식시장인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HOSE에서 순매수 규모는 1570억동에 달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마산그룹(MSN), 화팟그룹(HPG), 사콤뱅크(STB) 등이었다. HNX에서 외인도 69억동을 순매수를 했다.

업종별로는 △도매(-1.63%) △숙박·외식(-1.63%) △광산업(-0.73%) 등은 약세를 보였고, △설비·기계제조(2.70%) △건설자재(1.91%) △가전제품제조(0.86%) △고무제풉(0.84%)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엣띤뱅크(-0.13%) △비나밀크(-0.31%) △베트남투자개발은행(-0.37%) 등 3개 종목은 하락했고 페트로베트남가스(0.0%) 주가는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6개 종목은 모두 올랐으며, 그중에서도 화팟그룹(2.18%)의 상승률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12포인트(0.04%) 내린 280.56으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01포인트(0.01%) 떨어진 79.41를 기록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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