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유인우주선 엔데버, 우주정거장 도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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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1-04-2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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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의 엔데버가 지난 23일(미국시간) 우주 비행사 4명을 싣고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 모습. [사진=나사(NASA) 제공]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인 엔데버(Endeavour)가 우주정거장 도킹에 성공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엔데버호는 23일 지구를 출발해 24일 오전 5시8분(미 동부시각 기준, 한국시간 오후 6시8분)경 고도 400km 상공의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했다. 이는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우주 비행사 네 명을 싣고 23일 이륙한지 23시간 만이다.

'크루-2'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X가 유인 비행에서 로켓과 캡슐을 재활용한 최초 사례다. 이로서 스페이스X는 사상 처음으로 재사용 로켓과 우주선으로 유인 우주비행을 하는 기록을 세웠다.

엔데버에 탑승한 승무원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킴프러, 매건 맥아더,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소속 호시데 아키히코, 유럽우주국(ESA)을 대표한 프랑스 공군 조종사 출신 토마 페스케다 등 총 네 명이다.

현재 우주정거장에는 지난해 크루-1 우주 비행사 4명을 태우고 온 리질리언스호가 도착해있다. 리질리언스호는 오는 28일 6개월 간의 탐사활동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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