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소총·권총 종목 사격 청소년대표팀은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포항실내사격장에서 ‘2026년 사격 청소년대표팀 1차 합숙훈련’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전국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 선수 가운데 선발된 청소년대표 44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올해 열린 대구시장배·미추홀기·충무기·NH농협은행배·IBK기업은행장배·홍범도장군배 등 6개 주요 전국대회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2개 대회의 본선 기록을 합산해 선발됐다.
대한체육회가 추진하는 청소년대표 육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훈련은 대한사격연맹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지원한다.
훈련에서는 단순한 사격 기술 향상을 넘어 실전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선수들은 사격 기술과 자세 교정은 물론 심리·집중력 강화, 체력 단련 등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김경재 명지대 전임감독을 중심으로 전문 지도자 5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도하고 있으며, 오은손 어울림병원 의무트레이너도 합류해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부상 예방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국제대회 진출을 위한 경쟁에도 영향을 미친다. 하반기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기록을 거둔 선수들에게는 오는 11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헝가리 오픈 10m 국제사격대회’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포항시는 청소년대표팀의 안정적인 훈련을 지원하는 한편 사격 종목을 중심으로 전지훈련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청소년대표팀은 2019년부터 포항을 전지훈련지로 활용하고 있으며 국가대표 후보선수단도 2020년부터 포항을 찾고 있다.
전국 규모 대회 유치도 이어지고 있다. 충무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가 포항에서 열리는 등 사격 관련 대회와 훈련을 통해 스포츠도시로서 포항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는 청소년대표팀 2차 합숙훈련도 포항에서 열릴 예정이다. 반복적인 국가대표급 선수단 유치는 지역 스포츠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숙박·외식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진 포항시 체육산업과장은 “청소년대표 선수들이 포항에서 기량을 마음껏 끌어올려 국제무대로 도약하기를 바란다”며 “선수단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사격 종목 육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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