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DX혁신 지원"...SKT, LS일렉트릭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동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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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1-04-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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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T 제공]

SKT가 국내 공장 자동화 부문 기업인 LS일렉트릭과 스마트공장 솔루션인 '엣지 투 클라우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규모 투자 없이도 중소 제조기업이 손쉽게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SKT는 LS일렉트릭과 '스마트 팩토리 사업 추진을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SKT의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공장 AI 구독 서비스인 메타트론 그랜드뷰와 LS일렉트릭의 엣지 컴퓨팅 솔루션인 엣지 허브(Edge Hub)를 결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인 '엣지 투 클라우드'를 출시한다.

엣지 투 클라우드는 제조 공장의 주요 설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솔루션으로, 스마트공장 고도화 1~2단계에서 활용한다. 1단계는 실시간 수집·분석 기능을 수행해야 하며, 2단계에서는 실시간 제어기능을 가능해야 한다. 현재 국내 중소 제조기업의 74.5%가 기초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SKT는 그랜드뷰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통계분석, 설비고장 전조알람, 설비유지 보수 DB화, AI 분석 모델링을 제공한다. LS일렉트릭의 엣지허브는 설비 데이터의 수집과 저장, 처리를 맡는다.

'엣지 투 클라우드' 솔루션은 엣지 허브에서 처리한 공장 설비 데이터를 그랜드뷰로 데이터 통계와 AI 분석, 판별, 예측, 알람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랜드뷰에서 이상증세를 확인하고 알람을 울리면 엣지허브와 PLC(자동제어감시장치, 산업 설비를 원격가동하기 위한 소형 컴퓨터)를 통해 설비 제어기능을 HMI(소형 터치스크린) SCADA(원격감시장치, 공장 내 원격감시와 제어를 위한 데이터가 수집된 대시보드 화면)에 제공한다.

SKT는 스마트공장 구축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에게는 엣지 허브 솔루션과 그랜드뷰 서비스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중소 제조공장의 인력과 보수 비용을 줄이고 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SKT는 클라우드 역량을 기반으로 제조 분야의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중소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SKT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스마트팩토리 데이터협회와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SKT는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중소기업에 1년간 무상으로 지원하는 '설비운영 최적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낙훈 SKT 스마트팩토리 컴퍼니장은 "이번 협력은 양사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역량을 결합해 중소 제조기업에 스마트공장 고도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솔루션을 고도화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 모델을 제시하고 다양한 제조분야 파트너와 초협력해 지능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본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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