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효·박하선,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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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4-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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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해효, 박하선[사진=각 배우 소속사 제공]

배우 권해효와 박하선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게 된다.

오는 4월 29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리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권해효와 박하선을 선정·발표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독립·예술영화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본보기로 존재감을 지닌 권해효, 예능 프로그램과 영화·드라마 등에서 비교 불가의 매력을 선보인 박하선을 제22회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했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권해효 배우는 홍상수 감독의 '도망친 여자'(2020)와 장률 감독의 '후쿠오카'(2019)를 비롯한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관객과 소통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이사로 위촉된 바 있다.

영화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박하선의 씨네타운'의 진행자로 활약하며 최근 영화 '고백'(2020)으로 복귀한 박하선 배우 역시 전주와 인연이 있다. '일하는 엄마(워킹맘)'로 분한 주연작 '첫 번째 아이'가 올해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된 것이다.

두 사람의 진행 아래 열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은 악단 광칠의 축하 공연으로 이어져 한병아 감독이 연출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예고편에 삽입된 '노자노자'를 비롯해 총 세 곡의 무대를 선보인다.

개막식 이후에는 세르비아의 스르단 고르보비치 감독이 연출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아버지의 길'이 상영된다.

'아버지의 길'은 '써클즈 Circles'(2013)로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으며 국제적인 위상을 얻은 스르단 고르보비치 감독의 네 번째 영화다. 가난하고 힘없는 가장이 가족을 되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통해 위선적인 사회와 보여주기식 행정이 만들어낸 어설픈 사회 안전망의 맹점을 지적하며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호평받았다. 

한편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승수 조직위원장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심사위원과 경쟁 부문 초청 감독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포토월 행사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공식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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