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시사주간지 '타임'도 가상자산으로 구독 外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송종호·차현아 기자
입력 2021-04-21 07: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美 시사주간지 '타임'도 가상자산으로 구독

미국의 유명 시사주간지 타임(TIME)지도 가상자산(암호화폐)으로 구독할 수 있게 된다.

타임은 19일(현지시각) 가상자산 결제 플랫폼 크립토닷컴과 손잡고 구독결제를 가상자산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타임 구독자들은 1회나 18개월 구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는 미국과 캐나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먼저 제공하며, 향후 글로벌 이용자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크립토닷컴은 자체 토큰 CRO를 이용해 결제한 구독자에게 최대 10%의 페이백을 지급한다.

타임지는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로 표지를 발행해 총 5억원에 판매한 바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 체리에 운영비 기부

메가존클라우드는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인 '체리(CHERRY)'에 운영비를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체리 플랫폼 운영을 위한 클라우드 사용료와 기술 컨설팅 지원 서비스 사용료를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메가존클라우드가 체리에 전달한 금액은 1만 달러(1년 간 클라우드 운영비에 해당하는 1만 달러(약 1114만원)다.

한편 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원하는 국민 프로젝트로 출발한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이다. 현재 이포넷이 개발 및 운영 중이다. 런칭 1년 6개월 만에 누적 기부금 12억원, 등록 기부 단체 160여개를 돌파했다.

◆도지코인 20%대 폭락…다른 코인은 상승

거품 논란에 휩싸였던 도지코인이 20% 이상 폭락하고 있다. 특히 도지코인은 도지데이를 맞아 폭락세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오전 6시1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도지코인은 글로벌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4.29% 폭락한 30.26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른 암호화폐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65% 상승한 5만681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도 6.37% 상승한 231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3위인 바이낸스코인은 12.74%, 시총 4위인 리플은 4.65% 각각 급등하고 있다.

대부분 암호화폐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전일 하락세에 따른 반발매수 유입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일 비트코인은 계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5만3000달러선에 거래되기도 했다.

◆정부 관리 강화에 중소거래도 폐업 위기

정부가 은행을 통한 가상화폐거래소 정비에 나서 군소 거래소들이 폐업 위기에 몰렸다. 가상화폐를 둘러싼 여러 문제점이 노출되면서 정부가 관리에 나선 것이 배경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는 약 1백여개에 달하는 가상화폐거래소가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우선 은행을 통한 가상화폐거래소 정비 카드를 빼들었다.

개정된 특정금융거래정보법에 따라 가상화폐거래소는 반드시 은행으로부터 실명을 확인할 수 있는 입출금 계좌를 받아야 한다.

실명 거래 계좌가 없으면 가상화폐를 또 다른 가상화폐로 바꾸는 중개업무만 할 수 있고 가상화폐를 현금으로 교환할 수 없어 사업성이 떨어진다.

중소 가상화폐거래소는 은행들을 대상으로 실명계좌 거래가 가능하도록 접촉하고 있다. 그러나 라임펀드 등 홍역을 치른 금융회사들은 아직까지 냉담한 반응이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말까지 100여개에 달하는 가상화폐거래소 가운데 상당수가 문을 닫을 것으로 점쳐진다. 중소 거래소 측에서는 관련 법 개정을 통한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