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인어] 여행 구독시대, 곧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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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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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구독 서비스를 해보고 싶어. 가격별·취향별 상품을 만들어서 매달 맞춤형 국내 여행지를 찾아주는 거야." 며칠 전 만난 여행 콘텐츠 기업 대표의 얘기를 듣는 순간, 귀가 솔깃했다. 코로나19 시대, '코로나 우울'을 떨칠 최고의 치유제를 다달이 이용할 수 있다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바야흐로 구독의 시대다. 과거 우유나 신문 등 단순한 '재화'를 구독하던 것에서 확장돼 '취향'까지 구독하는 시대가 됐다. 구독은 그렇게 우리 전반에 녹아들며 '40조원'에 달하는 성장세를 이끌었다. 

사실 여행 구독은 진작에 선보였어야 할 서비스지만, 업계는 '일회성 소비가 강한 여행의 특수성'을 이유로 선뜻 실행하지 못한다. 

여행업이 위기를 겪는 지금, 업계를 살릴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 자동차도 구독하는 시대인데, 여행이라고 못할 것도 없다. 수많은 여행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선보이는 새로운, 그리고 과감한 도전은 업계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수백만원에 달하는 24박 팔도유람 상품이 호응을 얻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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