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포티투닷과 MOU 체결…"모빌리티 플랫폼 리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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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4-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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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회사 그린카로 자율주행 기술 기반 Taas 서비스 협력

롯데렌탈이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렌탈은 카셰어링 자회사 그린카와 자율주행 기술 기반 타스(Taas, 서비스로서의 교통) 스타트업 포티투닷과 16일 서울 강남구 선릉사옥에서 미래 모빌리티 관련 공동 연구 개발 및 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모빌리티 서비스에 관한 연구와 개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네비게이션, 모바일 기기 연동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술 개발 △차량 관제 및 주행 관리 플랫폼 공동 개발 △차량 공유·호출, 수요응답형 서비스, 스마트 물류, 음식 배달 등 모빌리티 서비스의 자율주행 기술 접목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 차량 개발 및 차량 관련 신사업 개발 △렌털 및 공유 차량의 지능형 안전 보조 시스템 개발 △모빌리티 데이터 상호교류 등이다.

포티투닷은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인 유모스(UMOS)와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하는 자율주행 서비스형 교통시스템 솔루션 사업을 위한 기반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렌탈은은 고객 모빌리티 경험가치를 확대시킨다는 목표로 국내 최다 차종의 친환경차량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업계 최초 전기차 누적 계약대서 1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최근 발행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1900억원으로도 최대 4000대의 전기차를 구매할 계획이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은 "시시각각변화하는 모빌리티 시장의 선점을 위해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장기적으로 우버나 구글처럼 모빌리티 플랫폼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롯데렌탈과 그린카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카는 전국 147개 지역 3200여 거점에서 약 9000여대의 차량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새로운 브랜드아이덴티티(BI)를 선보인 데 이어 비대면 세차 서비스인 '세차클링'을 론칭하며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도약을 도모하고 있다.
 

(왼쪽부터) 포티투닷 송창현 대표, 롯데렌탈 김현수 대표이사 사장, 그린카 김상원 대표가 16일 서울 강남구 선릉사옥에서 미래 모빌리티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롯데렌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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