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부장검사 2명·평검사 11명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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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입력 2021-04-1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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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장검사에 최석규·김성문 임명

  • "검사 충원 향후 인사위서 논의"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밤죄수사처(공수처)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11명이 임명됐다. 검찰 출신은 4명의 이름이 올랐다. 공수처는 15일 검사 채용전형을 실시한 결과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11명이 최종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명된 최석규(55·사법연수원 29기)·김성문(54·29기) 공수처 부장검사는 각각 판사·검사로 근무했다.

평검사는 △김송경(38·40기) △김수정(45·30기) △김숙정(41·변호사시험 1회) △김일로(38·변시 2회) △문형석(47·36기) △박시영(40·2회) △예상균(45·30기) △이승규(39·37기) △이종수(36·40기) △최진홍(40·39기) △허윤(45·변시 1회) 등 11명이 선발됐다.

이들 중 현직 검사는 없으며 검찰 출신은 4명이다. 임기는 16일부터 시작된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1월부터 검사 임용계획을 수립해 경력경쟁 채용방식으로 부장검사 4명, 평검사 19명 공개 모집을 실시했다.

이에 부장검사 모집에 40명, 평검사 모집에 193명이 서류를 제출했다. 하지만 지원 철회와 면접 포기 등을 사유로 실제로는 부장검사 지원자 32명과 평검사 지원자 168명이 최종 면접에 참여했다.

이후 공수처 인사위원회는 면접 결과를 바탕으로 △정치적 중립성 △수사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통령에게 평검사와 부장검사를 각각 추천했다.

인사위에는 김진욱 공수처장을 포함해 여운국 차장, 처장 추천 1인, 여·야 추천 위원 2명이 포함됐다.

인사위는 세 차례에 걸친 심의 끝에 후보군을 대통령에 추천했다. 다만 당초 계획했던 임용 정원을 채우지는 않았다.

공수처는 향후 검사 충원에 대해서는 인사위에서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 처장은 "앞으로 공수처검사들과 함께 고위공직자 비리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로 부패 없는 정의로운 나라를 구현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인권친화적 선진 수사기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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