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대형주 주가 하락세·국내외 매도세에 VN지수 1250선 못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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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4-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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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0.69%↓ · HNX지수 0.44%↑

15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는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8.62포인트(0.69%) 떨어진 1247.2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 대비 6.38포인트 상승한 1262.25에 개장해 45여분 동안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국내외 투자자의 매도세가 확산되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은행, 증권, 부동산 업종의 대형주 주가 하락세는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또, 차익 실현 압력에 외인뿐 아니라 국내 투자자도 매도세에 나서면서, 하락이 불가피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0조6450억동(약 9992억원)으로 집계됐다. 324개 종목은 올랐고 564개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 양대 베트남 시장에서 이날 모두 순매도를 했다.

HOSE에서는 외인은 2거래일째 순매도했고 이날 규모는 8320억동에 달했다.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빈홈(VHM), 페트로베트남가스(GAS) 등이었다.

HNX에서도 외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를 했으며 순매도 규모는 132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건설자재(2.35%) △숙박·외식(0.90%) △건설(0.52%) △기계설비제조(0.43%) 등 4개 업종만 강세를 보였고 나머지 업종들은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증권(-2.73%) 주가 하락폭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빈홈(0.7%), 화팟그룹(2.83%), 빈그룹(0.63%) 등 3개의 종목이 유일하게 상승했고 나머지 7개의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이 중 베트남투자개발은행(-2.16%), 테콤뱅크(-2.15%)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1.29포인트(0.44%) 뛴 296.12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76포인트(0.91%) 떨어진 82.64를 기록했다.

 

[사진=vnexpress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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