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마을기업 협동조합 연대, '우진이 돕기 자선콘서트' 연다

김기완 기자입력 : 2021-04-15 08:11
위가 완전히 괴사된 지적장애인 우진이 돕기위해 세종시 단체들 나서

위가 전부 괴사돼 장기능이 망가진 충북 충주시 '지적장애인 우진이 사연'이 알려지면서 우진이를 돕겠다는 세종시 단체들이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관련기사, "우진이 가족에게 희망을" 3월 31일 보도]

강원도 원주시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생활하면서 특수학교를 다녔던 우진(18세)이는 지난해 12월 부모님에 의해 증상이 발견됐다. 그 전부터 증상이 있었지만, 동네 병원 등에서 수액을 맞고 단순한 증세로 생각했었다던 우진이 가족은 나중에 증세가 호전되지 않고 더욱 나빠져 119를 타고 큰 병원으로 옮겨진 후 위가 괴사됐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강원도 원주시 기독교병원에서 진찰한 의사는 우진이 위가 전부 괴사돼 쓸수가 없다고 진단했다. 당시, 위급한 상태로 위를 전부 제거하고 식도와 소장을 연결하는 수술을 해야만 했다. 우진이는 보름동안 4번의 대수술을 했다.

우진이와 가족을 돕고 있는 충주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수술비만 4천만원에 달하고, 매달 700만원에 가까운 치료비가 들어가고 있어 많은 분들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같은 사연이 보도되면서 세종시 마을기업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으자고 결의했다. 불고기1994협동조합 윤안나 이사장은 "우진이 사연을 알게 되고 우진이를 돕기 위해 방법을 고심하던 중 각 협동조합 대표님들과 상의해 자선콘서트를 열기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지뮤직인터네셔널(대표 백철진) 주최로 열리는 우진이 돕기 자선콘서트는 이달 24일 오후 2시와 5시 두 번에 걸쳐서 세종시 조치원읍 문화공원 전시공간에서 진행된다. 불고기1994 협동조합과 세종시마을기업지원기관,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종우리밀 등이 후원단체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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