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체매립지, 응모 지자체 0곳...15일 대책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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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1-04-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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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수도권 대체매립지 공모가 불발됐다.

환경부는 14일 지난 1월 14일부터 이날까지 90일간 수도권 대체매립지 입지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응모한 지자체가 한 곳도 없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환경부·서울특별시·경기도의 업무 위탁을 받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주관해 진행됐다.

대체매립지 공모는 지난해 인천시가 2025년 8월이면 관내 매립지가 포화 상태가 될 것으로 보고, 그 이후에는 서울·경기 쓰레기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이뤄졌다. 

인천시는 2015년 6월 환경부·서울시·경기도와 4자 합의를 맺으면서 '대체매립지가 확보되지 않은 경우에는 수도권매립지 잔여 부지의 최대 15%(106만㎡) 범위에서 추가 사용한다'는 부속 조항에 동의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인천시 쓰레기는 옹진군 영흥도에 자체 매립지를 조성해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가 불발됨에 따라 환경부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는 오는 15일 오후에 개최 예정인 대체매립지 확보추진단 회의에서 재공모 실시 여부와 대체매립지 확보 대안 등 수도권 발생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후속 대책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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