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대기업 협력사 ESG 지원실적 동반성장지수 반영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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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1-04-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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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동반위]


동반성장위원회가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ESG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대·중견기업이 협력사에게 지원한 ESG 실적을 동반성장지수에 반영할 예정이다.

동반위는 14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65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동반위는 최근 세계적인 추세인 ESG 경영에 중소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19년부터 진행한 ‘중소기업 CSR 지원사업’을 대·중견기업·공기업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으로 확대 개편해 추진한다.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동반위와 대·중견기업·공기업이 함께 협력사의 ESG 경영 도입을 위한 협력사 ESG 임직원 교육, ESG 역량 진단 및 컨설팅 등 다양한 제반사항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반위는 올해 상반기까지 중소기업 ESG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사업에 참여한 대·중견기업의 협력사 ESG 지원 실적을 동반성장지수에 점진적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ESG 경영을 도입한 우수 협력사에는 금리우대 등의 금융지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이와 함께 동반위는 대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최고경영자·실무자과정’ 등의 교육과정을 대학에 개설해 동반성장과 관련한 교육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동반성장 교육은 △우리 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의 필요성 △사회적가치·ESG 등 글로벌 기업 환경의 이해 △4차 산업혁명과 미래기술 △동반성장·상생협력 정책 이해 등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높은 교육 컨텐츠를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대기업·공공기관 임원, 중소기업 CEO, 정부·유관기관 임원 등을 대상으로‘동반성장 최고경영자 과정’을 운영한다.

권기홍 위원장은 “코로나 사태 이후 기업들의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에 대한 평가와 규제를 넘어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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