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도 오늘 사면 내일 도착…빠른 배송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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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1-04-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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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오늘 주문한 상품을 바로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오늘주문 내일도착'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늘주문 내일도착'은 평일 자정(24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바로 다음 날 받아 볼 수 있도록 만든 빠른 배송 서비스다. 주말인 토요일·일요일 주문 건만 화요일에 도착한다.

11번가는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풀필먼트 서비스를 구축해 빠른 배송 서비스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 12월 유통·물류간 협력 서비스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대전우편물류센터에서 11번가 판매자 상품의 입고·보관·출고·반품·재고관리가 가능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또 오뚜기와 한국P&G, 동서식품, 아모레퍼시픽, 롯데칠성음료, 종근당건강, 청정원, 동원 등 국내외 23개 대표 브랜드와 손잡고 식품류와 생필품을 중심 대표 인기 상품을 엄선해 1000여 종의 상품에 이 서비스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진우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현재 추가로 20여 개 브랜드의 입점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 생활용품 등 고객이 빠른 배송을 원하는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로 계속해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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