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음식물류폐기물 RFID종량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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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4-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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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시립평촌도서관 장기 도서 단체대출 서비스 대상도 확대

[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의 음식물류폐기물 RFID종량제 확대에 이어 안양시립평촌도서관이 2011년부터 시행해온 장기간 도서 단체대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기로 해 주목된다.

시는 RFID종량제 기기를 사용하는 아파트주민 대상 설문조사에서 80%넘게 흡족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RFID종량제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RFID종량제가 시행되는 만안·동안 두 개 아파트단지 5424세대를 대상으로 올해 2·3월 약 20일간에 걸쳐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67%의 여성들 중  81%가 RFID종량제 시행에 긍정적 답변을 보내왔다.

음식물쓰레기 배출이 편리하다는 의견이 85%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가정 내 환경개선(83%), 배출비용 감소(72%), 배출량 감소(50%) 등을 꼽았다.

RFID(무선주파수 인식시스템)종량제는 쓰레기배출량을 효과적으로 줄여보기 위한 조치로, 전자카드를 이용해 (음식물)쓰레기 배출자를 확인하고, 배출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1대의 RFID종량제 기기로 80세대가 사용 가능하다. 또 음식물쓰레기의 위생적 배출이 가능하고, 감량의지에 대한 동기부여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지난 2017년 공동주택 39개 단지(3만560세대)에 405대를 보급, 시범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이와 함께 안양시립평촌도서관이 2011년부터 시행해온 장기간 도서 단체대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

평촌도서관은 그간 장애인복지관, 군부대, 지역아동센터 등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과 관련된 기관에 한해 장기간 도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올해부터는 관내 중소기업 등까지 그 대상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시민의 외부 이동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독서를 통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독서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다.

현재 동안구 내 도서 단체대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단체는 2개소로, 총 1200여 권의 책을 대출하고 있다.

그 중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지난 3월 말 법원 내 도서관에서 이용할 700여 권의 도서를 1년 간 장기 대출했다.

안양지원이 대출받은 책은 외롭지 않을 권리, 직장인 공부법 등의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가 주류를 이룬다.

한편,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 단체 대출 서비스로 기관·단체 구성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책을 접하는 것을 물론, 직원 독서동아리 등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 으니 많은 기관과 단체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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