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학습 재능기부강좌 운영···'만안도서관 새 모습 시민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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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4-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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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시립만안도서관 새 단장

안양시평생학습원 전경.[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가 2021 평생학습 재능기부사업으로 학습 재능기부강좌를 운영한다. 또 안양시립만안도서관이 올 1월부터 세 달간 정비를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기로 해 시선을 끈다.

시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평생학습에 기여할 학습재능기부 강사를 모집하기로 했다.

학습 재능기부란 자신의 재주와 능력을 이웃과 지역사회에 강의형태로 기부하는 자발적인 실천 활동이다. 재능기부강사는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을 활용해 시민에게 평생학습이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화상강의가 가능해야 한다는 한시적인 조건이 생겼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강의 형태로 지원할 수 있는 안양시민이면 참여가능 하다.

대중적 접근이 용이한 인문교육과 문화예술 등이 주요 모집분야로,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기관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기부의사를 신청할 수 있다.

2018년에 실시한 ‘캘리그라피’ 강좌가 2019년 비산종합사회복지관의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됐고, ‘쌀디저트 홈페이킹’, ‘내 손으로 만드는 상비약과 천연용품’ 등은 수강생들 인기 속에 평생교육원의 학습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최대호 시장은 "알찬 재능을 보유한 시민들의 많은 기부를 바란다"며, "재능기부 강사들에 대해서는 경력증명서 발급과 자원봉사시간을 인정해 주고,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양시립만안도서관 내부 전경.[사진=안양시 제공]

이와 함께 안양시립만안도서관이 올 1월부터 세 달간 정비를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1992년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개관한 만안도서관은 그 오랜 역사만큼 노후화돼 재정비가 필요한 시설로, 이번 재정비 기간 동안 만안도서관은 자료실을 통합 재배치하고, 불필요한 가구 등을 제거해 내부 공간의 개방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

특히, 도서관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한 각 층별 공간의 변신은 시선을 끌기에는 충분하다.

전자정보관으로 사용되던 1층 공간은 다양한 독서문화 교육과 동아리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문화교실로 변모시켰고, 같은 층에 있는 어린이자료실은 여러 곳에 분산돼 있던 도서 자료를 취합해 한 곳에서 자료를 대출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종합자료실은 비좁았던 서가의 간격을 넓혀 한 층 더 여유로운 열람공간을 확보하고, 주제별로 도서를 찾아볼 수 있도록 북 큐레이션 공간을 마련했다. 또 디지털·간행물실은 기존에 운영되던 전자정보관과 참고간행물실을 통합해 한 공간에서 인터넷 정보를 이용하는 동시에 신문·잡지 등의 정기간행물도 열람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한편, 도서관측은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지속적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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