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지역경제 살리려고 '행복지역화폐' 6월까지 1조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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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21-04-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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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 빼고 동네상점 전통시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전라남도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도민을 돕기 위해 ‘전남행복지역화폐’ 1조원을 오는 6월까지 발행하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의 공약이다.

‘전남행복지역화폐’는 대형마트, 대기업 직영매장이 아닌 동네 상점과 전통시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지역자본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

정부도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권장하는 화폐다.
 

전남도청[사진=전라남도 제공]

1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행복지역화폐를 사용하면 우선 10% 할인된 가격으로 물건을 살 수 있고 매월 1인당 50만 원씩 4인 가족이 1년간 구매하면 최대 240만 원의 가구소득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사용 편의를 위해 가맹점이 6만 3000여 곳으로 늘렸다.

대형마트를 빼고 음식점과 동네 슈퍼마켓, 의원, 학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는 기존 종이 상품권 뿐 아니라 카드 모바일형의 발행을 확대한다.

카드 모바일형은 현재 17개 시군에서 발행하고 있고 오는 7월까지 전남 22개 모든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전체 발행액의 10% 수준에 그쳤지만 올해는 30%, 3000억원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카드 모바일형은 분실, 훼손 가능성이 작고 발행 관리비용이 지류보다 상대적으로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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