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2021년도 '공항 안전관리 시스템 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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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21-04-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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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조업 7개사와 항공기 이동지역 안전정책 목표 수립·세부과제 논의

2021년도 인천공항 안전관리시스템 위원회 개최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안전관리시스템(SMS, Safety Management System) 위원회'를 열고, 지상조업 7개사와 만나 항공기 이동지역 안전정책 목표를 수립하고 세부과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위원회는 12일 오후 공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위원회는 인천공항 항공기 이동지역 안전 관련 현안과 대책을 협의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로서 인천공항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협업기구다.

인천공항 항공기 이동지역 안전정책과 목표를 수립하고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예측·관리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16년째를 맞았다. 인천공항공사, 항공사 및 지상조업사 등 관계기관 18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위원회는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유종석 한국공항 대표이사, 남기형 아시아나에어포트 대표이사, 백순석 샤프에비에이션케이 대표이사 등 지상조업 7개사 최고 책임자 및 안전분야 실무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개최되었다.

공사는 이번 회의를 통해 지난해 인천공항 안전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평가하고, 2021년도 안전정책 목표 수립과 목표 달성을 위해 이행해야 할 세부과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상조업 인력이 감축되면서 조업자의 업무강도 증가, 숙련도 저하 등 신규 위험요인이 대두됨에 따라 공항 내 인적 과실에 의한 사고 위험 예방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공사는 항공사·지상조업사 간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합동 안전단속을 실시하고 자율신고 어플리케이션 운영 및 스마트기술 도입 등을 통해 항공기 이동지역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업계가 유례없는 위기상황에 놓여있지만, 안전을 공항 운영의 최우선 가치에 두고 포스트코로나시대에 대비해 더욱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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