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배당 역송금' 경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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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기자
입력 2021-04-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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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13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원 오른 1125.3원에 개장했다.

전날 미 다우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0.16%, 0.36% 하락했으며,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0.01%포인트 상승한 1.674%를 기록했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배당 역송금이 본격화함에 따라 상승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오는 16일 주주들에게 약 13조원을 배당하는데, 이 중 7조원가량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돌아간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일 KB금융(약4800억원)의 배당 지급과 역송금이 추정되는 가운데 환율 상승 압력이 나타나 배당 역송금 경계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수급 여건과 중국 지표 등에 주목하며 112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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