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볼까?] '더 파더' '노바디' '비밀의 정원' 이번주 개봉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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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4-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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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개봉작3[사진=각 영화 포스터]

<편집자 주> 쏟아지는 신작 영화. 아직도 뭘 봐야 할지 모르겠다고? 혼란을 겪고 있는 관객을 위해 직접 준비했다. 지금 흥행수익(박스오피스) 인기 영화 3편! 당신의 관심을 끌 만한 작품을 엄선해 소개한다.

◆ 오스카 6개 후보작…영화 '더 파더'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더 파더'는 완벽하다고 믿었던 일상을 보내던 노인 '안소니'의 기억에 혼란이 찾아오고, 완전했던 그의 세상을 의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양들의 침묵' 이후 29년 만에 두 번째로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안소니 홉킨스의 다채로운 모습, 그리고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로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받고, '미나리' 의 배우 윤여정과 함께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수상 순위 1~2위로 거론되는 올리비아 콜맨의 깊고 섬세한 감정선이 눈길을 끈다.

안소니 홉킨스와 올리비아 콜맨은 눈빛만으로도 긴장감을 선사한다.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하는 기억으로 인해 일상에 혼란과 불안을 겪는 인물 '안소니'와 가족과 자신의 삶이라는 갈림길에서 고뇌하는 '앤'의 복잡미묘한 감정선이 드러나는 장면들은 이들이 선보일 강렬하면서도 품격있는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더 파더'는 아카데미 시상식, 골든 글로브 시상식,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미국 배우조합상 등 전세계 유수 시상식의 대표 작품으로 거론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사진=영화 '더 파더' 스틸컷]


◆ 아드레날린 폭발, 짜릿한 액션…영화 '노바디'

영화 '노바디'는 비범한 과거를 숨긴 채 평범한 가장으로 착하게 살고 있던 '허치'가 일상에서 참고 억눌렀던 분노를 터트리며 벌어지는 액션물이다.

북미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하고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를 기록했으며 국내 개봉을 앞두고는 예매율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존 윅' '데드풀 2'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노바디'는 할리우드 대표 액션 장인들이 뭉친 화끈한 영화. 영화 '하드코어 헨리'로 세련된 액션을 선보였던 나이슐러 감독은 특유의 액션 연출과 흥을 돋우는 음악을 절묘하게 조화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히트작 '브레이킹 배드' '베터 콜 사울'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던 배우 밥 오덴커크가 '노바디' 속 비범한 과거를 숨긴 채 평범한 가장으로 사는 주인공 '허치' 역을 맡아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7일 개봉.

[사진=영화 '노바디' 스틸컷]


◆ 사려 깊은 시선 담긴 가족 드라마…영화 '비밀의 정원'

영화 '비밀의 정원'은 가족 모두가 비밀로만 간직하던 사건에서 한 걸음 나아가 서로를 보듬으며 이해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탄탄한 각본과 사려 깊은 시선이 돋보이는 연출, 배우들의 입체적인 연기까지 탁월하게 조화를 이루며 희망을 이야기한다.

전형적인 대사와 이미지로 상황을 전개해나가는 대신, 침묵의 순간에 집중하며 감정을 쌓아간다. 가족들이 비밀에 부칠 수밖에 없던 사건이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는 동안, 영화는 누군가를 특정하거나 타자화하는 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극적인 장면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영화는 관계에 천천히 스며드는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내는 동시에 언어화하기 어려운 순간과 감정을 물, 나무, 바람, 비 등 자연의 이미지를 통해 은유적으로 전달한다.

영화, 드라마, 공연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동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선 전석호와 독립영화계가 주목하는 '떠오르는 스타' 한우연의 부부 연기도 인상 깊다. 일상을 뒤흔드는 뜻밖의 사건에도 이해와 기다림이라는 태도를 지켜내며 서로를 보듬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진한 여운을 남긴다.

[사진=영화 '비밀의 정원'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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