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의장, 부동산 투기 의혹 "누구도 예외없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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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4-0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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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투기검증 시작...투기 의혹 발견 시 예외없어

의왕시의회 청사 전경.[사진=의왕시의회 제공]

경기 의왕시의회가 LH에서 촉발된 제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의혹 검증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윤미경 의왕시의회 의장은 이번 기회에 올바른 부동산 질서를 확립하고 깨끗한 공직사회 조성에 앞장 서겠다는 의지를 굳히는 등 각오를 단단히 내비쳤다.

윤 의장은 조사 결과, 부동산 투기 의혹이 발견된다면 예외 없이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

8일 시의회는 7명 시의원 전원 배우자와 직계가족까지 부동산 거래 내역을 조사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작성해 의왕시에 제출한 상태다.

이는 최근 의왕시의회가 부동산 투기조사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의원 스스로 땅 투기의혹 조사에 적극 동참하고자 7일까지 동의서를 제출한다는 전원 합의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의왕시 감사담당관실에서는 제출된 자료를 근거로 관내 고천, 초평, 월암, 청계2지구와 최근 도시개발이 진행됐던 백운밸리·장안지구 등에 대한 토지 거래유·무 확인 조사에 나서게 된다.

한편 윤미경 의장은 "부동산 투기는 누구도 예외가 될 순 없다"면서 "철저한 검증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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