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더불어민주당이 8일 오전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재보선 참패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을 위해서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저녁 KBS·MBC·SBS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등 지도부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0분 만에 자리를 떴다. 이후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8일 의원총회에서 지도부가 책임을 지고 총사퇴를 한 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허영 대변인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 최고위를 열고, 의총 논의까지 끝내야 당의 입장이 최종적으로 정해진다. 절차상 그때 나갈 수 있다”며 “지금 여기에서 정리할 수는 없다. 내일 의총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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