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초초저금리 금융당국에 의견 전달…시간 걸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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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1-04-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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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 = 중기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7일 소상공인을 위한 ‘초초저금리’ 대출과 관련해 “금융당국에게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서울 목동 소재 중소기업유통센터에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개소식’에서 기자와 만나 “(금융당국과 초초저금리 방안이)아직 협의가 안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당국에서 ‘초저금리’까지는 대책이 나왔는데, 여기서 조금 더 내리면 ‘초초저금리’가 될 것”이라며 “그래서 조금 더 내리자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권 장관은 손실보상제 법제화와 여야 지도부 교체 등의 시기가 맞물리면서 초초저금리 현실화 시기가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초초저금리는)조금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며 “손실보상제 법제화 등과 (논의 시기가)연동될 수 있다고 봐야 한다. 여야 지도부 교체도 경제정책에 대해 다시 한 번 검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권 장관은 지난 1일 기자간담회에서 무이자를 포함한 초초저금리 대출 방안을 마련해 소상공인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되면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질 것이란 우려에 그는 “방역을 실패하면 그 손해는 셀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커질 것”이라며 “그래서 방역을 약하게만 하자고 얘기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방역 둑이 무너지면 소상공인 피해는 가늠할 수 없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과학적 판단과 근거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결정하는 것에 동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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