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오는 15일부터 만 75세 이상 백신 접종···7일 종합 모의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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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4-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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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낙영 시장 “시민들이 안심하고 접종 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다 하겠다”

경주시가 7일 경주실내체육관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 화이자 백신 접종에 대비한 모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7일 경주실내체육관에 설치된 경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 화이자 백신 접종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북도,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국방부 관계자, 체험 및 참관 지원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모의훈련은 백신접종 준비 시연, 접종 모의훈련, 이상반응 대응훈련까지 실제 접종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또한, 접종센터 초저온 냉동고 운영을 포함한 내부 시설물 점검 및 인력 확보 현황 점검, 센터 운영과 관련된 내용 확인, 돌발상황 발생 대처 훈련 등을 진행하며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경주시는 오는 15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하고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접종 중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즉시 응급의료기관인 동국대 경주병원 응급실로 이송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모의 접종자로 참여하며 센터 운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직접 점검했다.

주낙영 시장은 “모의훈련에서 나온 문제점들을 보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5일부터 실시되는 경주시 75세 이상 백신 접종 대상자는 총 2만4096명(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이중 2만2966명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됐다. 이는 전체 대상자 중 95.31%에 달한다.

아울러 조사대상자 2만2966명 중 접종에 동의한 대상자는 1만9084명으로 83.09%의 동의율을 보였다.

현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추가 접종 동의를 받고 있어, 실제 접종자는 이보다 많을 전망이다.

한편 경주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공장 자동화를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스마트공장은 제품의 기획·설계·생산·유통·판매 등 전 과정을 ICT기술로 연결하는 미래형 공장이다.

시는 지난달 26일 (재)경북테크노파크와 중소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의 중소 제조기업 40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8억원이다.

중소 제조기업 중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 구축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에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업부담금은 신규 구축의 경우 총사업비(1억4000만원 한도)의 26%~35%, 기존 설비를 고도화(총사업비 4억원 한도)하는 경우는 35~42% 정도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경제 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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