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자산재평가로 2788억원 평가익..."자본잠식 벗어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지윤 기자
입력 2021-04-06 16: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쌍용자동차가 경기 평택 동삭로 455-12 외 165필지의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2788억원의 자산이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쌍용차는 최근 감정평가법인 대일감정원을 통해 해당 자산에 대한 감정을 실시했으며, 평가 결과 장부가액 4026억원이던 자산이 6814억원으로 늘었다.

쌍용차는 앞서 "자산 및 자본증대 효과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산 재평가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쌍용차의 지난해 말 기준 자본잠식률은 111.8%, 자본 총계는 -881억원으로 완전 자본 잠식 상태였다. 하지만 자산재평가로 2788억원의 자산이 확대되며,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쌍용차는 자산재평가 결과를 근거로 오는 13일까지 한국거래소에 상장 폐지 절차에 대한 이의신청을 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경기 평택 공장.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