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자매교회' 모임 관련 13명 추가 확진…대전시 "교회 집합금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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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1-04-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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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내 거리두기 철저히 (서울=연합뉴스)


대전과 전북 전주, 강원 횡성 등에서 열린 자매교회 모임 관련해 대전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3명이 더 나오면서 이 종교모임 관련 대전지역 확진자는 모두 21명이 됐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일 확진된 대덕구 송촌동에 있는 한 교회 신도 5명(대전 1328∼1332번)의 가족과 지인 12명이 3일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교회 신도 1명도 확진됐다.

앞서 1328번의 부모와 다른 교회 목사도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장 먼저 확진된 신도 5명과 다른 교회 목사는 전북 군산 190·191·196번 확진자를 밀접 접촉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들 신도 5명과 군산 확진자들은 지난달 23∼24일 대전, 25∼26일 전주, 29∼30일 강원 횡성에서 자매교회 모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이름의 자매교회는 전국 11곳이며, 대전 교회 신도는 45명 정도로 조사됐다.

최근 종교모임을 통한 확진자가 급증하자 대전시 방역 관계자는 대전 교회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20대들부터 시작된 연쇄 확진이 계속되고 있다. 20대인 1286번 관련 확진자가 2명 늘어 총 14명이 됐다. 역시 20대인 1285번과 관련해 유성구 PC방을 매개로 확산하는 과정에서도 7명째 감염자가 나왔는데, 이 가운데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들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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