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상승세 지속…VN지수 1200포인트 '또' 눈앞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3-31 18: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VN지수 0.43% · HNX지수 1.96%↑

31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는 사흘 연속 강세를 보였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5.08포인트(0.43%) 높아진 1191.4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전장 보합(1186.36)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장 내내 강세를 보였다. 특히 한때 VN지수는 1196.45까지 올라갔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동아증권(DAS)을 인용해 "이번 주초부터 VN지수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었다"면서 "이날 다시 1190선으로 회복하지만 '슈퍼 저항선'인 1200선을 앞두고 상승 랠리 유지할 수 있는지 아니면 조정세로 다시 돌아설지 정확히 말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의 거래액은 14조6090억동(약 7143억원)으로 집계됐다. 421개 종목은 올랐고 393개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양대 베트남 주식시장인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모두 순매도했다.

HOSE에서 외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매도 규모는 2100억동에 달했고 매도세가 가장 컸던 종목은 비엣띤뱅크(CTG), 비나밀크(VNM), 빈리테일(VRE) 등이었다.

HNX에서 역시 외국인 투자자들은 나흘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지만, 매도 규모는 비교적 작은 23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전기제품(-1.15%) △기타금융활동(-0.75%) △플라스틱·화학물제조(0.75%) △보험(-0.54%) △해산물가공(-0.52%) △운송·창고(-0.50%) 등은 약세를 보였고, △설비·기계제조(1.74%) △가전제품제조(1.40%) △식음료(1.17%) △은행(0.77%) △건설자재(0.73%)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엣띤뱅크(-0.62%), 비나밀크(-0.81%)는 하락했고 비엣콤뱅크(0.0%)는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7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사이공맥주(2.86%)의 상승률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5.52포인트(1.96%) 뛴 286.67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80포인트(0.99%) 상승한 81.43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