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CG, 표준과학연구원과 생체자기 활용 심장질환 진단 기술이전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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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03-3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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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호 박사팀 개발 심자도 시스템…심장질환 조기 진단 등 가능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왼쪽)과 한오석 AMCG 대표이사가 심장질환 진단장치인 심자도 시스템에 대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AMCG 제공]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AMCG는 31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심장질환 진단을 쉽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장비에 대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한 심자도 시스템(Magneto cardio graph·MCG)은 이용호 표준과학연구원 박사팀이 지난 20년간 개발해온 진단 방식이다. 검사시 방사선이나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 환자에게 발생하는 생체자기를 측정해 각종 심장질환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또 태아의 심장질환, 부정맥 원인 진단, 허혈증 및 심장 돌연사 예측 등도 가능하다.

이 박사팀은 지난 2011년 64채널(64방향에서 자기장 분석) MCG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한 이후 세계 최초 90채널 MCG 개발 완성 단계에 진입했다. 해외에서도 대부분 64채널 이하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 AMCG는 해상도뿐만 아니라 민감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MCG는 기술이전계약 체결로 국내외 15개 특허를 비롯해 기반 기술과 상용화에 필요한 모든 정보, 신기술 및 제품 등을 독점 공급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한오석 AMCG 대표는 "매년 150만명이상 발생하는 심장질환 환자 및 매년 3만명 이상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자에 대한 조기 진단을 통해 심장질환의 치료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 한국형 의료기기 산업발전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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