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전직 국회의원 116명, 박영선 지지 "서울 문제 풀어갈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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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1-03-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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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번 흘러간 물로 물레방아 돌릴 수 없어'…오세훈 저격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연합뉴스]

전직 국회의원 116명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권노갑·김부겸 전 의원 등 전직 국회의원 116명은 26일 지지선언문을 발표하고 “난마와도 같이 얽힌 서울의 문제를 풀어나갈 시장 적임자는 다양한 사회·정치적 활동과 고도의 정책 행정을 경험하고 성공적인 공직의 길을 걸어온 경륜가여야 한다”며 “박 후보는 전문성뿐 아니라 섬세하게 챙기며 인내심을 가진 후보이자 맞춤형 서울시장 후보”라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젊은 시절 MBC 기자와 경제부장으로 일하며 서민생활과 사회정의를 현장에서 익혔고, 2004년부터 2020년까지 16년간 서울에서 4번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의정활동을 펼쳤다며 “'한번 흘러간 물로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는 격언처럼, 과거 서울시장 재임 중 중요한 정책문제를 투표에 부쳐 중도하차 했던 후보로는 지금의 어려운 서울시정을 해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세심한 현장경험과 끈질긴 정책 의지로 무장된 정치 행정 지도자, 맞춤형 적임자인 박영선을 서울시장으로 뽑아 달라”고 강조했다.

116명의 국회의원은 강기정, 강동원, 고진부, 국창근, 권노갑, 김낙순, 김덕배, 김방림, 김부겸, 김옥두, 김유정, 김장곤, 김재윤, 김재홍, 김진배, 김창환, 김태랑, 김택기, 김홍업, 김희선, 김희철, 남궁진, 나병선, 문학진, 박광태, 박기춘, 박명광, 박명서, 박병윤, 박상규, 박석우, 박실, 박양수, 박정훈, 방용석, 배기선, 배기운, 배종무, 서갑원, 서경원, 서상섭, 서종열, 서호석, 송금주, 송석찬, 신낙균, 신명, 신민선, 신순법, 신중식, 신창현, 신학용, 심기준, 심재권, 양승부, 양성철, 오영식, 우유근, 우제창, 원혜영, 유승희, 유원일, 유용근, 유인태, 유재건, 유재희, 윤철상, 윤원호, 이강래, 이경숙, 이근식, 이부영, 이상민, 이상옥, 이석현, 이영권, 이영호, 이용득, 이용희, 이우재, 이종찬, 이진구, 이창복, 이철, 이협, 이형배, 이호웅, 이훈, 이훈평, 장복심, 장영달, 장재식, 전병헌, 정대철, 정동영, 정범구, 정호준, 조순승, 조재환, 조찬영, 채일병, 천용택, 최규성, 최규식, 최낙도, 최봉구, 최욱철, 최재승, 한영애, 한원석, 허경구, 허경만, 허운나, 허만기, 홍기훈, 홍미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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