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NB라텍스 등 신사업 효과에 실적 개선 가속화”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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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입력 2021-03-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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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주경제DB]

KB증권이 한솔케미칼에 대해 올해부터 신사업 효과로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2만원(유지)으로 제시됐다. 한솔케미칼의 주가는 25일 종가 기준으로 23만8천원이다.

한솔케미칼은 과산화수소와 라텍스 등을 생산하는 한솔그룹 계열의 정밀화학제품 제조업체다.

이 증권사의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26일자 보고서에서 “향후 3년간 연평균 이익 성장률이 27%의 고성장이 예상되는데, 특히 올해부터는 NB라텍스와 특수 화학소재 등 신 사업 효과가 실적 개선을 가속화할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사실상 독과점 공급구조를 확보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차 소재 사업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삼성SDI 등 주요 고객사의 생산능력 확대로 향후 3년간 물량 증가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되는 점도 언급됐다.

의료 및 헬스케어 특수 소재인 NB라텍스의 경우, 위생장갑 수요가 급증하여 현재 극심한 공급 부족을 격고 있다. 1분기 현재 가격도 전년대비 2배 상승한 2000달러로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솔케미칼의 NB라텍스 매출이 전년대비 7.2배 증가한 780억원이 예상되고 내년에는 2천억원에 근접할 것이라는 게 김 애널리스트의 전망이다.

현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로 전분기대비 98% 증가한 531억원을 제시하면서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서프라이즈로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는 “전구체 사업이 고객 다변화 효과가 예상되고, 삼성전자가 QD OLED TV 출시를 준비하며 QD 소재 공급량이 기존대비 5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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