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트랙스·말리부…한국지엠 내수판매 '대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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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1-03-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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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GM)의 스파크, 트랙스, 말리부가 내수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며, 판매 '대들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GM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5098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완성차 내수 판매 3위에 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바탕에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이들 3개 차종이 있다. 경차 스파크는 2018년 한국GM이 경영정상화 계획 발표 이후 가장 먼저 출시한 모델이다. 스파크는 지난해 열두달 중 무려 9개월 동안 한국GM 내수 판매 1위 모델에 등극했을 정도로 효자다. 지난달에도 1795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는 수출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차량이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국내에서 가장 많이 수출된 모델이다. 지난해에도 7만4748대가 수출됐다. 국내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된 소형 SUV로, 신규 시장 형성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파크와 트랙스 모두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에서 연구개발을 주도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중형 세단 말리부 역시 한국GM의 대표 세단 중 하나다. 말리부는 지난 1월 372대에 이어, 지난달 217대가 팔렸다. 전장은 4935mm로, 동급 중형차 중 가장 길다. 1.35 E-터보 엔진으로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획득해  각종 친환경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한국GM은 스파크, 트랙스, 말리부 등 국내생산 모델 판매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이달 중 이 차량들을 구매할 경우 현금 지원 또는 저리 할부 혜택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지엠의 경차 스파크(왼쪽부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 중형 세단 말리부. [사진=한국지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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