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치받] 與, 연일 오세훈 때리기..."'내곡동 셀프 보상' 문제...처벌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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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1-03-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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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접 현장 시찰까지 하고 발뺌하는 吳...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격"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내곡동 '셀프보상' 의혹이 불거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2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내곡동 땅 투기 의혹에 대한 오 후보의 거짓말이 다른 변명과는 다른 진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김 직무대행은 "2007년 당시 오세훈 시장이 내곡지구 현장을 시찰한 사실이 밝혀졌다. 2007년 서초구 의회가 내곡지구 반대안을 결의할 정도로 주요 현안이었다. 그랬기 때문에 오 시장도 내곡지구를 시찰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오 후보는 내곡지구 개발이 국장 전결 사항이라며 몰랐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시장이 직접 현장을 시찰까지 하고도 몰랐다고 발뺌하는 것은 그야말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다. 74만㎡, 5000세대 규모의 그린벨트 해제는 시장의 중대한 결정 없이는 불가능한 사안"이라고 했다. 이어 김 직무대행은 "국장이 시장한테 보고도 없이 그린벨트를 해제했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오 후보의 거짓 해명을 입증할 자료는 차고 넘친다. 모든 국민을 속일 수 없다"고 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역시 오 후보의 내곡동 '셀프보상' 의혹을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야당의 서울시당 후보는 내곡동 땅 셀프보상 의혹에 엉뚱한 해명을 한 뒤, 사실 드러나면 말 바꾸는것을 몇 차례 반복하고 있다"며 "엘시티 특혜분양 의혹에 국민 상식과 동떨어진 해명으로 그날그날을 버티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야당의 서울시장, 부산시장 후보 모두 고발돼 조사를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며 "거짓말은 언젠가 드러나게 돼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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