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소비 '통'했다…참좋은 여행 홈쇼핑서 1만5000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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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03-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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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예약 시리즈 문의 폭주…예상 매출액 675억원 기대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참좋은여행의 '희망예약' 시리즈가 홈쇼핑에서도 통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억눌린 소비심리가 폭발하면서 1만5000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참좋은여행은 지난 21일 오후 6시 35분부터 1시간동안 롯데홈쇼핑에서 '희망을 예약하세요' 패키지 상품을 판매했다. 해외 패키지 여행상품을 홈쇼핑에서 판매한 여행사는 참좋은 여행이 '최초'다. 다른 여행사들이 선보인 상품은 호텔 숙박권이나 항공권 판매 등이었다.

참좋은여행이 내놓은 상품은 지난해 11월 1만7000명이 예약한 상품의 홈쇼핑 버전으로, 달러북과 블루투스 오디오, VIP여행자보험, 면세점 할인권 등을 더 추가해 선보였다. 출발 일정은 오는 7월 1일부터다. 

방송은 대박이 났다. 상담은 폭주했고, 1만5000콜을 기록했다. 코로나 이전 홈쇼핑 판매 여행상품 평균 콜수가 인기지역 최대 6000콜인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수치다. 

여행사 측은 전화 1콜당 평균 3명 예약한 것을 기준으로 삼고, 1인 평균 150만원 여행상품을 예약할 것으로 간주하면 판매 예상금액은 675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당장 현실적으로 회사 운영에 큰 도움이 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4만명 이상의 고객이 우리 여행상품을 예약해 놓고 기다리고 있다는 것은 큰 희망"이라며 "이번 홈쇼핑과 작년 희망예약자, 그리고 얼마 전 선보인 희망 허니문을 합쳐 10만명의 예약자를 확보한 후 코로나 종식을 맞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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