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 국내·외 협업, 쿨앤쿨 사내·외 협업 지원
  • 모바일 전자결재·메신저 자동번역 등 실시간 업무
  • 네이버클라우드, 국내특화 브랜드로 시너지 확대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제공]


네이버클라우드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협업솔루션 '네이버웍스'가 지난달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온라인마케팅·헬스케어 업종의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음질과 화질을 개선한 고품질 화상회의 기능을 제공하고 그룹웨어 전자결재와의 통합을 지원해 국내와 해외에 물리적으로 떨어진 여러 사업장 간의 원활한 원격·비대면 협업 환경을 구현했다.

17일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네이버웍스 국내 사업부문은 지난달 1일자로 네이버 자회사 '웍스모바일'에서 네이버클라우드로 이관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0월 네이버클라우드가 네이버의 기업간거래(B2B) 사업 중심축을 맡으면서 기존 브랜드 '라인웍스'를 네이버웍스로 변경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지난달 네이버웍스는 브랜드 변경 이후 첫 대규모 업데이트인 '네이버웍스3.0'으로 출시돼 대대적인 기능 개선을 단행, 국내 협업솔루션 시장 입지 확대에 나섰다. 향후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웍스 간의 연계가 더욱 긴밀해질 전망이다.
 
대웅제약 전국 사업장·해외지사 협업솔루션 공급돼…전자결재 통합 지원

지난 15일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웍스를 대웅제약 전국망과 8곳의 해외지사 업무효율을 높여 주는 업무용 협업솔루션으로 공급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전국 생산센터와 국내외의 직원들이 협업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그룹웨어 '스마트러너'에 네이버웍스를 연동해 메일·메신저·화상회의·파일공유서비스와 전자결재·근태관리·업무포털을 함께 활용한다.

대웅제약 직원들이 스마트러너로 결재를 올리면 네이버웍스 메일로 알림이 오는 등 기능간 연동이 구현돼 있고 익숙한 네이버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로 별도 교육 없이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 PC의 기능을 모바일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주요 상황을 확인해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해외 지사에서 보낸 생산의뢰서 결재문서를 곧바로 확인해 작업할 수 있다. 결재 처리 시간을 1시간에서 5분으로 줄였다.

해외출장 영업사원도 해외지사에서 국내 불안정한 해외망을 통해 국내서버에 접속할 필요 없이 네이버클라우드의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네이버웍스를 활용하고 있다. 그룹생성기능으로 인도네시아 지사 직원들과 국내 연구팀간 협업 프로젝트 진행 중 대화방 생성, 캘린더와 문서 공유, 공용메일 기능을 활용할 수 있었다. 메신저의 자동통역기능 '파파고'를 통해 전문통역사나 한국어를 쓸 수 있는 현지 직원 협조 없이도 외국인 직원들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졌다.

대웅제약그룹 최고정보책임자(CIO)인 박영호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 대표는 "네이버웍스는 국내 사용자에게 친숙한 UI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품질, 안정성, 고객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평했다. 윤찬호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웍스 사업부 이사는 "급변하는 업무환경에 맞춰 네이버웍스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쿨앤쿨 자체사업장 온라인마케팅·외부협력사와 연동…물류센터 재고관리도

지난달 23일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웍스를 온라인 마케팅·세일즈 전문기업 쿨앤쿨에 공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쿨앤쿨은 전자상거래의 제품판매, 웹사이트제작, 커머스디자인, 물류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이천에 자체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유연한 근무환경을 지원하고 원활한 소통을 돕기 위해 네이버웍스를 협업툴로 선택했다.

쿨앤쿨은 애경, 피죤 등 여러 기업의 온라인마케팅 파트너로 매일 수십개 프로모션을 진행해, 직원들에게 업무진행상황을 한번에 전달하고 즉각 소통할 수단 갖고자 했다. 본사와 현장을 오가는 직원에게 장시간 사용법을 교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직관적인 UI을 지원하고 외부협력사 연동이 편리하며 대용량저장공간을 제공하는 네이버웍스를 택했다.

쿨앤쿨은 현장에서 일일이 안내했던 프로모션 상황을 공유캘린더 기능으로 직원들이 한번에 파악한다. 현장에선 인력배치와 부자재를 준비할 수 있게 됐고 본사에선 실시간으로 현장 재고와 업무환경을 확인한다. 통일된 업무 메신저로 수량 추가와 취소 등 고객주문 변경사항을 공유해 누락에 따른 손실을 줄이고 라인 메신저 연동으로 외부업체와도 협업한다. 네이버웍스에 적용된 AI기술 '클로바'의 광학문자인식(OCR) 기능을 이용해 수기입력 없이 명함정보를 등록하고 공유한다.

윤 이사는 "모바일 기반 업무용 협업툴 도입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 증가 추세"라며 "실제 업무방식에 맞는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라인웍스 브랜드 변경 후 별도 앱 '네이버웍스 3.0' 출시…화상회의 강화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달 10일 네이버웍스 3.0 버전을 업데이트했다. 기존 '라인웍스' 앱을 삭제하고 새로 출시된 '네이버웍스' 앱을 설치시 쓸 수 있다. 대웅제약과 쿨앤쿨의 원격근무와 협업을 돕는 화상회의와 직관적인 UI 등 80여개의 개선요소로 비대면업무 효율을 끌어올렸다.

개선된 화상회의는 풀HD 화질과 백그라운드 노이즈 감지·자동조절 음성 기능으로 선명한 통화품질을 제공한다. 모바일 기기로 6명, PC로 16명의 화면을 동시 확인할 수 있다. 발화자 구분이 더 명확해졌고 음소거 조절 기능으로 회의 집중도를 높여 준다.

할일 기능이 강화돼 메신저 업무관련 메시지를 클릭해 곧바로 할일에 등록하고 첨부 메시지 내역을 보며 할일, 완료, 수정이력, 업무배경을 파악할 수 있다. 협업 업무 기한과 담당자 지정시 메시지 알림과 상대방 할일 목록에 자동 등록되는 기능도 지원한다.

업무자료 저장과 공유를 지원하는 드라이브(파일공유서비스)는 최대 1000개까지 생성되고 개별 권한 설정으로 관련자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특정 파일과 폴더 업로드, 수정·이동·삭제·공유 등 변경이력과 이력을 남긴 구성원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는 "네이버웍스 3.0 버전 업데이트는 재택근무, 유연근무제 등 업무 환경의 변화에 따른 원활한 협업과 소통의 중요함을 부각하기 위해 활용성과 편리함, 보안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변화하는 업무 방식에 기업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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