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총리, '국민 호감도·관심도' 1년간 급상승..."방역 총리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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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03-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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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조사 결과 발표

  • "방역총리 이미지로 최근 관심도 상승"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경남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의 호감도 및 관심도가 총리직 수행 기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총리는 지난해 1월 14일 취임했다.

16일 정보 수집·분석 전문기관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뉴스 등 12개 채널의 22만개 사이트에서 '정세균 총리'를 키워드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정 총리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지난 1년여간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엔 월별 관심도가 8만건을 넘어서기도 했다.

연구소는 "지난해 10월만 해도 국민들의 관심도가 거의 바닥이었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바이러스의 전파력을 감안할 때 성공적으로 방역하고 있다는 방역 총리의 이미지가 굳건해지면서 최근 관심도가 급상승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총리에 대한 호감도 역시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률과 중립률을 합친 호감도는 지난해 3월 66.7%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5월 이후 80% 이상(최고 90.2%·최저 82.3%)을 기록했다.

부정률 또한 같은 달 이후 20%(최고 17.7%·최저 9.1%)를 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소는 "정치인의 특성상 한 자릿수 부정률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그만큼 국민들의 평가가 매우 좋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정 총리와 관련한 포스팅 수는 총 76만3877건으로 파악됐다. 그중 상위 50위개 연관어 중 17개가 코로나19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었다.

해당 검색어를 살펴보면 △'대책' 31만1918회 △'안전' 26만264건 △'국민' 24만8541건 △'대응' 22만4279건 △'바이러스' 22만3994건 △'방역' 21만9151건 △'재난안전' 20만5570건 △'코로나 바이러스' 20건3904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신종코로나'·'확진자'·'방안'·'확산'·'우려하다'·'감염'·'중대본'·'위기' 등으로 코로나19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연관어들이 확인됐다.

연구소는 "한마디로 정 총리는 최근 1년간 코로나19라는 국난 극복과정에서 중심에 서 있었으며 국민들은 '방역 총리'로서 호평을 하고 있음이 빅데이터로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또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의 국가적 위기 앞에서 최근 단호하면서도 일관성 있게 감염병 위기를 극복해가고 있는 정 총리에 대해 신뢰와 호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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