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태양광계 마오타이' 융기실리콘 올 들어 최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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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3-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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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융기실리콘 주가 일일 하한폭 급락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당국의 정책적 수혜에도 중국 대표 태양광기업 룽지구펀(隆基股份·융기실리콘, 601012, 상하이거래소) 주가가 최근 들어 곤두박칠 치고 있다. 

15일 중국 유력 증권매체 퉁화순차이징에 따르면 융기실리콘 주가가 이날 장중 일일 하한폭인 10% 폭락하며 거래가 중단됐다. 올 들어 최저점을 기록한 것이다. 하루 사이에 시가총액(시총)이 226억 위안(약 3조9414억원) 증발하기도 했다. 

폴리실리콘 공급 부족으로 다운스트림 제품 마진이 축소될 것이란 우려가 커진 데다, 융기실리콘의 손자회사 감원 조치가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서 융기실리콘의 손자회사 셴양융지가 대규모 인력 감원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부 직원은 입사한 지 일주일도 채 안 돼 셴양융지측에 권고사직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모기업 융기실리콘은 즉각 해명에 나섰다. 융기실리콘 측은 "업스트림 기업의 원자재 공급 부족 문제가 공급사슬에 영향을 미쳤다"며 구조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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