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철인왕후·빈센조 흥행으로 1분기 호실적 전망"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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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1-03-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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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5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최근 방영 항 드라마 판매실적이 좋아 1분기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의 1·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1280억원, 영업이익은 17.8% 늘어난 140억원으로 추정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방영한 철인왕후는 최고 시청률 17.4%를 달성했다"며 "이는 '사랑의 불시착'(21.7%) '도깨비'(20.5%) '미스터 션샤인'(18.1%)에 이은 역대 4위 기록으로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높은 시청률은 종영 후 판권판매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1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분석했다.

올해 첫 작품인 드라마 ‘빈센조’도 6회차에 시청률 11.1%를 달성하며 좋은 성과 보이는 중이다. tvN 방영권료와 넷플릭스 동시방영 판권만으로도 작품마진 30% 이상 가능할 것으로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중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판매할 오리지널 드라마 3편 제작과 드라마 제작 증가도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1편은 올해 2분기에 반영될 전망이다. 한국 판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이 보유하는 상황에서 기본 제작 마진과 한국 방영권을 합치면 작품 마진이 50% 이상 발생 가능하다.

김 연구원은 "빈센조와 '여신강림' 등 최근 작품들에 중국 PPL(간접광고)이 많이 등장하고 있어 중국 시장 개방시 이들 작품이 우선적으로 판매될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향의 경우 한국 판권까지 보유하면서 추가 마진도 확보 가능하기 때문에 올해는 물량증가와 마진 개선이 동시에 발생할 것"이라며 “제작능력을 검증받았고 제작 케파가 충분한 스튜디오드래곤 쏠림은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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