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싱크탱크' 정책자문단, "소외된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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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신혜 기자
입력 2021-03-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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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울경 지회와 부산MC클럽의 고충, 정책에 반영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의 정책 개발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정책자문 교수단이 각종 지원 혜택에서 제외 또는 소외되고 있는 사각지대 소수자들의 작은 소리까지 크게 경청함으로써 '내게 힘이되는 시장'의 조력자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1일 오후 박형준 선거캠프에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울경지회 임원진 12명과 부산MC클럽 임원진 6명이 박 후보의 정책 자문 교수단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11일 오후 박형준 선거캠프에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울경지회 임원진과 부산MC클럽 임원진이 박 후보의 정책 자문 교수단과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사진=박신혜기자]

이 자리에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울경 지회 남구만 회장은 "부산 지역에서 6천 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이지만, 부산시 정책 등 지원등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50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가맹점주들도 소상공인이다. 핀셋 지원 등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남 회장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부산시가 직접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구축, 산학연 마케팅 지원, 지역 인재 양성 인프라 구축, 각종 산업 박람회 참가에 따른 지원 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부분을 공약 또는 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부산MC클럽 오대웅 7대 회장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MC 등이 1천 여명에 달한다. 그 가족들을 합산해 보면, 수천명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은 거의 전무한 상태이지만, 우리는 예술인도 기능인도 아니라는 이유로 각종 지원에서 제외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회장은 "그나마 몇 안되는 행사에도 수도권 등 유명인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부산 지역 축제에서도 우리 지역의 MC들은 설 자리조차, 기회조차 없다. 하지만, 우리 지역 MC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책을 입안할 수 있는 전담 부서도 없는게 현실이다. 만약 박형준 후보가 시장이 된다면, 이러한 사각지대의 소수자를 위한 정책을 만들어 구제해 주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정책자문 교수단 황기식 단장은 "사각지대에서 묵묵히 자기의 역할을 해 내고 있는 소수, 또는 소외 계층을 위한 이야기를 귀 담아 듣고, 꼭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더 나아가, '내게 힘이되는 시장'이라는 박형준 후보의 슬로건에 꼭 맞는 공약 개발로 더 이상의 소외계층이 없은 평등한 부산시민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박 후보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형준 후보의 정책자문 교수단은 부산대, 부경대, 동아대, 해양대를 비롯한 부산지역 20개 대학 400여 명의 교수로 구성됐으며, '박형준표 주요 정책과 공약'을 제안하고 자문하는 등 정책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기식 동아대 교수, 서용철 부경대 교수,  정성문 신라대 교수, 전성하 미래산업위원장, 주파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참여했으며, 토론회에서 나온 고충과  의견 사항 등은 정책과 공약에 반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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