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빌 게이츠 "反환경 비트코인…거래마다 이산화탄소 300㎏ 발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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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1-03-1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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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CEO "경매 수익, 비트코인으로 아프리카 기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의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가 경매 수익을 가상화폐로 전환한 뒤 아프리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도시 CEO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경매를 통해 거둔 수익을 곧장 비트코인으로 전환한 다음 기브디렉틀리의 아프리카 관련 펀드에 보낼 것"이라고 올렸다. 기브디렉틀리는 케냐·우간다·르완다 등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빈곤 퇴치 활동을 벌이는 비영리단체다.

앞서 지난 5일 그는 자신의 첫번째 트윗을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 형태로 판매하겠다고 밝히고, 트윗 거래 플랫폼 밸류어블스를 통해 경매에 부쳤다.

해당 트윗은 2006년 3월 게시된 것으로 "방금 내 트위터를 설정했다((just setting up my twtter)"는 문장이다. 11일 현재 최고 입찰가는 250만 달러에 달한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지만, 기존의 가상자산과 달리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NFT는 최근 가상화폐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도래하고 있다. NFT를 활용한 디지털 자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음원을 다운로드한 이들이 모두 똑같은 음악을 들을 수 있듯, 기존의 디지털 자산이 소유자와 무관하게 모두 동일하다. 반면 NFT는 대체할 수 없는 희소성을 부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수집욕을 자극하게 만든다.

◇빌 게이츠 "反환경 비트코인…거래마다 이산화탄소 300㎏ 발생"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비트코인이 대표적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반환경적이라고 비판했다. 채굴과 거래 과정에서 지나치게 많은 탄소를 발생시킨다는 지적이다.

게이츠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거래에 인류에게 알려진 어느 방법보다 전기를 많이 소모한다"며 "기후 변화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거래할 때마다 약 300㎏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며 "비자카드를 긁을 때보다 75만배 많은 양"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게이츠는 "비트코인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둘러싼 도전은 극복될 수 있다"며 "비트코인의 채굴과 거래에 친환경 전기를 사용한다면 그럴 수 있다"고 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통해 정해진 연산 작업을 거칠 경우 누구나 일정량을 채굴할 수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전력 소모가 매우 심한 편이다. 또한 거래 시에도 중앙조직 없이 참가자들이 공동으로 모든 데이터를 관리하는 블록체인의 특성상 지속적으로 전기를 사용해야 한다.

◇코나아이, 블록체인 기반 '주주투표 서비스' 출시

코나아이는 독자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 '주주투표 서비스'를 출시한다.

코나아이는 지난 1월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코나체인(KonaChain)'을 출시하고 투표서비스, 여론·설문조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웹브라우저 기반의 코나체인 플랫폼 투표 서비스는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으로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익명성이 보장돼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참여자에게 쿠폰 등 보상을 지급할 수 있고, 기존 지역화폐 플랫폼에 부가서비스로 확장이 가능해 다양한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지자체에서 의사소통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주주투표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투표를 통해 모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어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선 간편한 참여를 통한 높은 투표 참여율로 주주들의 의견을 최대한 청취할 수 있다. 주주 입장에서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신뢰성 높은 플랫폼을 통해 기업의 경영에 참여하는 의견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미디움,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 무료배포

미디움이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 무료배포'를 선언했다.

무료로 배포되는 블록체인 플랫폼은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으로 미디움이 자체개발한 관리콘솔이 탑재된 2000 TPS급 상용 블록체인이다.

미디움은 "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실제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서비스가 빛을 봐야 한다. 이번 무료배포를 통해 블록체인 수요기업들이 비용에 대한 부담없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여 시장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용시간이나 트랜잭션을 기준으로 과금되는 일반적인 기업형 솔루션과는 달리, 초당 2000건의 처리성능을 기간 제한없이 자유자재로 활용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미디움의 '무료 배포' 계획은 공격적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2만2000TPS 성능으로 개념검증(POC), 타당성 검토부터 상용서비스까지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디움 관계자는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계획하는 스타트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것은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어려운 일이다. 미디움은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의 블록체인 수요기업이 혁신적인 서비스모델 발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 쉽고 강력한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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