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정이삭 감독, 미국감독조합상 후보 노미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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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3-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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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삭 감독[사진=미나리 공식 트위터 계정]

영화 '미나리' 정이삭 감독이 미국감독조합(DGA)이 수여하는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미국감독조합은 9일(현지시간) 정 감독을 비롯해 클로이 자오('노매드랜드'), 에메랄드 펜넬('프라미싱 영 우먼'), 데이비드 핀처('맹크'), 에런 소킨('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7') 등 5명을 후보로 지명했다.

앞서 미국감독조합이 선정한 감독상 후보와 수상자는 아카데미 감독상 레이스를 예측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로 불린다. 최근 17년 동안 15명의 DGA 감독상 수상자는 오스카 트로피도 함께 품에 안은 바 있다.

이번 미국감독조합 후보 중 정이삭 감독만큼 화제를 모으는 건 미국계 중국인 클로이 자오 감독과 에메랄드 펜넬 감독이다. 1949년 첫 시상식을 한 이래 여성 감독이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까지 포함해 모두 9차례. 여성 감독 2명이 한꺼번에 후보군에 포함된 것은 DGA의 70여년 역사상 처음이다.

앞서 클로이 자오 감독은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한편 아카데미는 오는 15일 감독, 작품상 등 주요 부문 후보를 발표하고, 미국감독조합은 다음 달 10일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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